▲선진사회언론포럼 사무실에서 걸려온 전화 통화내용을 정리한 녹취록 일부. 전화홍보원은 새누리당 포항남.울릉 김형태 후보의 지지를 부탁했다.
김상현
다음은 지난달 김병구, 김순견, 이상천, 정장식 후보 등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공개한 녹취록 전문(4월 2일 입수, R: 리서치기관, J: 수신자).
R : "국회의원후보로 출마하는 오천 사람 김형태 전 미국뉴욕 특파원을 하신 KBS 방송국장을 어느 정도 아십니까? 1번 잘안다, 2번 조금안다, 3번 말은 들어봤다, 4번 모른다."
J : "말은 들어봤다."
R : "네. KBS 방송국장 김형태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언론책임자로 지금 6년째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계십니까? 1번 알고 있다, 2번 들어본 것 같기도 하다, 3번 모른다."
J : "모른다."
R : "KBS 방송국장 김형태 후보가 6년째 박근혜 캠프 언론특보 단장하고 있고 한국방송 기자클럽 사무총장 하셨고 서울 KBS에서 기자활동 계속 하시다가 미국뉴욕 특파원 갔다 오셨고요, 그 오천 세계동 사람이고 지금 오천중학교 앞에 사시거든요."
J : "예."
R : "오천초, 예, 오천초등학교 동지중학교 나오시고 서울 세종대 교수도 하셨어요. 새누리당에서 공천 여론조사가 오면 김형태씨 많은 지지 좀 부탁드린다고 전화 드렸습니다. 특별히 지지하시는 분이 없다면 네 KBS 방송국장 김형태씨 지지 좀 부탁드릴게요."
J : "어디십니까 거기가?"
R : "예 저희가 머 서울에서 전화 드리고 있어요. 여론조사기관이거든요 선진(?)미디어 리서치라고."
J : "여론조사기관에서 이렇게 홍보…."
R : "왜냐하면 이제 여덟 명이 나왔어요. 근데 한 두 명 정도가 지금 정장식씨하고…."
J : "선거법위반 안됩니까?"
R : "이거 선거법위반 아니에요. 네."
J : "지지유도하는데 선거법위반이죠."
R : "선거법 위반 아니거든요."
J : "어떻게 아닙니까?"
R : "네? 위반이면 이렇게 전화를 못하죠."
J : "여론조사를 가장한 완전한 위반이죠."
R : "저희가 알기로는 여론. 이게 위법은 아닌 걸로 저희는 알고 있고요.저희는 뭐 이거는,"
J : "선관위에다가 신고 하셨습니까?"
R : "선관위에다가 신고해서 할 수있는 그런 내용은 아니잖아요.여론조사라는 것은 신고해서 할수 있는 것은 모든 후보자들을, 네 해서 이제 선관위다가 신고해서 직접적인 여론조사에서 퍼센트가 나오는 그런 거는 신고하지만."
J :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서울 어디십니까? 전화번호하고."
R : "서울 여의도에요."
J : "서울에서 왜 여기 전화하십니까?"
R : "네 서울 여기전화번호가요 785에 ****입니다.네 서울지역번호가 02고 785에 ****.네 전화번호가 뜰 텐데요."
J : "…."
R리서치기관 : "네 네 여의도에요."
J : "…."
R리서치기관 : "예 예 확인해보세요."
J : "네, 네, 네, 네, 네, 네, 네…. 하하하하 한번 알아.. 네..네..네..네.. 알겠습니다. 갑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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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후보는 특파원..." 새누리당 김형태 선거법 위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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