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경청유세단 '마실'
유혜준
군포시민들이 거리에서 만난 '이학영 후보의 스마트 경청유세당 '마실' 팀원들에게 한 이야기다. 이학영 후보는 이번 4·11 총선에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그것을 공약이나 정책에 반영하는 스마트 경청유세단 '마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학영 후보가 군포의 유권자들을 일일이 만나 무엇을 원하는지 다 들을 수 있으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스마트 경청 유세단 마실'이 일종의 별동대가 되어서 군포시의 구석구석을 가서 후보 대신 유권자를 현장에서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리해서 그것을 태블릿 PC에 그대로 실시간으로 정리한다. 태블릿 PC에서 올라온 내용을 이 후보가 선거유세를 할 때 실시간으로 확인해서 발언하는 경우도 있고, 나중에 자료를 정리한 것을 보실 때도 있다."안중근 팀장의 설명이다. 안 팀장은 "유권자들은 후보자가 혼자 하고 싶은 말을 열심히 떠들어대는 선거에 이제 질렸다"며 "이제는 유권자들이 하는 이야기를 후보자들이 들어야 할 때이기 때문에 '경청 유세단'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경청 유세단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선거 때 처음 시작했는데, 국회의원 선거에서 활용하는 건 우리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팀원은 저를 포함해 9명이고, 2인이 1조가 되어 군포시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유권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안 팀장은 '스마트 경청유세단 마실'이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편이라고 설명하면서 특히 20~30대 유권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거운동 시작일인 3월 29일에 산본중심상가에서 발대식을 한 뒤, 지금까지 600여 명의 유권자들을 만나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안 팀장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