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세 주변엔 약 4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손학규 전 대표의 지원유세 인기를 반증해 주었다.
이정민
손 대표는 "혁신과 쇄신, 변화의 아이콘들이 MB정부 4년 동안 자취를 모두 감춰버렸다. 이는 이 정부가 책동한 꼼수와 사기의 면면들"이라며 "교육, 건강, 언론, 민주, 자유, 경제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해 파탄 낸 이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불안의 4년을 평안의 5년으로 다시 바꿔야한다"고 피력했다.
손 대표는 덧붙여 "지금 돈의 흐름이 재벌과 특권층의 손에 의해 막혀 있다. 이 돈의 물꼬를 트는 것이 바로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고 한 뒤 "제대로 바꾸자. 4년을 속아 왔는데 또 속을 순 없지 않느냐. 파랑에서 빨강으로 변해 MB색깔을 지우려는 새누리당의 꼼수에 절대 현혹당하지 말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손 대표는 마지막으로 새누리당의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참여정부와의 물타기 꼼수가 성공해 또 다시 권력을 잡으면 이런 불법사찰은 더 크게 확산될 것"이라며 "국민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이명박근혜 정권은 새까만 속살까지 절대 바꿀 수 없다. 새누리당은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의 연장 정부임을 잊지말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