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성호 총선 후보(창원의창)는 3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 청사, 의원직을 걸고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윤성효
박성호 후보는 3일 오전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 청사는 의원직을 걸고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창원의창' 지역 광역․기초의원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후보는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시청사 이전 절대 없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시청사를 지키겠다"면서 "역사적으로 창원의 중심은 의창구였다. 지금도 창원시의 경제적․문화적 중심은 의창구다. 시청사를 옮겨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일부 야권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는 시청사를 지켜낼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마산의 다선 국회의원에게 시청사를 뺏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마산의 다선 의원은 결코 두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성호 후보는 "8명의 새누리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무소속 장동호 시의원까지 저와 함께 힘을 모아 의원직 사퇴의 각오로 창원시청사를 반드시 지켜내고야 말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부에선 시청사 리모델링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시청사 리모델링도 필요 없다"면서 "통합 이후 많은 업무들이 시청에서 구청으로 이양되었다. 시청사 이전 비용과 리모델링 비용을 아껴 서민들 살림살이에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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