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보기 위해 대전역광장에 모인 지지자들.
오마이뉴스 장재완
대전을 방문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신뢰정치의 표본은 세종시 건설"이라고 말하고, 자신과 새누리당이 세종시 건설 약속을 지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30일 오후 제주와 광주, 전주를 거쳐 대전에 도착한 박 위원장은 대전역광장에 자신을 보러 모인 1000여 명의 지지자들을 만났다.
이미 대전역광장에는 김용환 새누리당 상임고문과 김용갑 전 의원, 강창희(대전 중구), 이장우(대전 동구), 이영규(대전 서구갑), 최연혜(대전 서구을), 진동규(대전 유성구), 박성효(대전 대덕구) 등 대전지역 6명의 국회의원 후보자 및 지지자 등이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박 위원장이 도착하기 전부터 광장을 메운 지지자들은 선거운동원들의 응원과 6명의 후보자들의 연설을 들으며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었다.
마침내 박 위원장이 무대에 오르자 지지자들은 '박근혜! 박근혜!'를 외쳤고, 일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해 대통령선거 유세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유세에 나선 박 위원장은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것, 곧 '신뢰'"라면서 "정치에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가 국민과 맺은 약속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표본이 바로 세종시 건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세종시 건설은 새누리당이 야당일 때 국민들에게 드린 약속으로서, 이것을 지키기 위해서 저와 새누리당 많은 의원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