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생각당 김대천 후보(45)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9일 자전거를 타고 선거유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이날 아침 '달려라 김대천!'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30여 명의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원주 시내를 누볐다.
그는 선거 유세에 앞서 "오늘(29)부터 정치개혁의 시작으로 중앙시장, 사거리, 아파트 입구 등에서 유세차 앰프, 확성기를 이용한 민폐 선거유세부터 개혁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가 자전거를 이용한 선거 유세 방식을 택한 것은 "(자전거가) 골목골목 찾아다니며 직접 시민을 만나는 데 적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세차와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 유세가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소음 공해"를 일으키는 문제가 있어 "건강도시 원주와도 맞지 않는다"는 이유도 있다.
김 후보는 기존의 선거 유세가 "후보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방식"이라며, 정치인이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러한 선거 유세 방식부터 바꾸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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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음, 무공해'...자전거 유세 나선 김대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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