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낙하산 공천에 맞서 승리할 것"

[4.11 총선] 대구 동구 갑 임대윤 후보 "상식 통하는 대구 만들겠다"

등록 2012.03.20 13:42수정 2012.03.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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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난 16일 체인지대구 사무실에서 열린 대구 동구갑 선거구 후보단일화 발표 기자회견 모습. 임대윤 민주통합당 후보(왼쪽에서 네 번째)가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지난 16일 체인지대구 사무실에서 열린 대구 동구갑 선거구 후보단일화 발표 기자회견 모습. 임대윤 민주통합당 후보(왼쪽에서 네 번째)가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됐다. ⓒ 조정훈


4.11 총선 대구 동구 갑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류성걸 후보와 맞붙게 될 야권단일후보로 민주통합당 임대윤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임 후보는 지난 18, 19일 양일간 치러진 대구 동구 갑 야권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통합진보당 송영우 후보를 제쳤다.

임대윤 후보는 대구 동구청장을 역임했고 참여정부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으며 국회의원에는 세번째 도전이다.

임 후보는 "지금까지 선의의 경쟁자로써 열심히 싸워준 송영우 통합진보당 후보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새누리당의 낙하산 공천에 맞서 싸워 당당히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임 후보는 "우리는 새누리당의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돌려막기'를 목도했다"며 "특히 동구 갑의 후보는 여섯 번을 돌고 돌아 (류성걸 후보와) 고교동기인 주성영 새누리당 대구시당 위원장의 뜻대로 사천됐다"고 비난했다.

또한, 그는 "동구 주민을 바보로 생각하지 않고서는 이런 몰상식한 공천을 시도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이제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동구주민들과 내가 지극히 상식이 통하는 대구와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동구 갑 3파전 예상

동구 갑 선거구는 이제 새누리당 류성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과 낙하산 공천에 불만을 품고 탈당한 오태동 전 MBC 가자, 임대윤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3파전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경선에서 패한 통합진보당 송영우 후보는 합의에 따라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임대윤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덧붙이는 글 | 조정훈 기자는 <오마이뉴스> '2012 시민기자 총선특별취재팀'입니다.


덧붙이는 글 조정훈 기자는 <오마이뉴스> '2012 시민기자 총선특별취재팀'입니다.
#야권단일후보 #임대윤 #대구 동구갑 #송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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