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이민선
이날 유 대표는 안양 관양 시장에서 정당 연설회를 열었다. 오전 11시 30분경, 마이크를 잡은 유시민 대표는 "작은 정당이라 아무리 좋은 정책을 발표해도 신문 방송에서 실어주지 않아 이렇게 방송차를 끌고 나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는 17일, 18일 이 지역에서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 조사를 한다" 며 "혹시 여론 조사를 하기 위한 전화가 오면 통합진보당을 잊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안양 관양 시장이 있는 동안 갑 지역에서 오는 17, 18일 양일간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 조사가 실시된다. 민주통합당 이석현 예비후보와 통합진보당 윤진원 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경선을 벌이고 있다.
"통합 진보당은 노동자, 농민, 영세상인들 기를 피게 하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정당 만든 이유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그렇게 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힘들고 외롭고 때론 과격하다 오해 받으면서도 정당 생활을 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장사 잘 되게 해 준다고 했는데 지금 어떤 업종을 불문하고 장사 안 된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시민들 주머니에 돈이 없어서 그런 것이고, 시민들 주머니에 돈이 없는 이유는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잘못된 정책 때문이라고 결론지었다.
잘못된 정책 중에서 대학 등록금과 보육료 등을 예로 들었다. 대학 등록금은 너무 비싸고 보육료 지원 등은 너무 적다 보니 시민들이 쓸 돈이 없어 너도나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그러다 보니 장사가 안 된다는 것.
또 이명박 대통령이 부자감세 약 100조를 했고, 4대강 사업에 약 30조를 쓰다 보니 서민 복지 할 돈이 없다고 비판하며, 그러다 보니 장사가 안 된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