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그레이션 직원이 소개해 준 소스트 추천 호텔. 나중에 알고 보니 국외 유명 여행 책에도 소개 된 꽤 알려진 곳이었다.
오상용
다른 국경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한 메인거리. 하지만 중국과 파키스탄 국경을 오가는 여행자를 위해 곳곳이 숙박 시설을 지어 놓았다. 어디서 자는 것이 좋을까? 양쪽을 살피며 숙소를 물색하는데, 언제 따라왔는지 이미그레이션에서 서류를 작성할 때 우리 옆에서 도움을 주던 직원이 불쑥 옆으로 다가와 말을 건넨다.
"저쪽에 더 싸고 괜찮은 호텔이 있습니다."여행자를 위한 친절인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그레이션 정식 직원이고, 무엇보다 첫 인상이 좋았기에 그 제안에 고민하지 않고, 그를 따라 마을 한쪽 호텔 안으로 향한다.
하루 2명 호텔 숙박비 4000원, 자연경관 끝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