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화가의 그림. 화가는 자신의 그림 속에 자연을 담는다고
하주성
그림은 내가 살아가는 방법건물 이층으로 올라갔다. 그 한편에 '초이(草而)'라는 작가의 경력이 보인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국내, 외 단체전 40회 이상, 현재 한국미술협회, 전업작가협회 회원, 행궁동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 중이다.
최경자(여, 54세) 작가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 벌써 30년이 훌쩍 넘었다고 한다. 29살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느라 잠시 쉰 것을 제하면, 한 번도 그림과 떨어진 적이 없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그림이 그녀의 살아가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림은 습관적으로 숨을 쉬고 밥을 먹으며, 잠을 자는 일상적인 것이라고 생각을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