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과 어울리는 국 레시피
리스컴 출판사
<죽이 좋다>에는 맛있고 몸에 좋은 건강 죽이 다양하게 담겨 있습니다. '약과 음식은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는 뜻의 약식동원(藥食同原)이란 말처럼 식재와 약재가 어우러진 음식이 죽입니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 죽은 물론, 약재를 넣어 병을 낫게 하고 건강을 되찾아 주는 약죽, 현대인에게 필요한 영양을 보충해 만든 영양죽 등을 넣었습니다.
동양의 영양학으로 보면 식재와 약재들은 제각각 성질과 효능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재료를 골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이든 좋다고 하면 무조건 가리지 않고 먹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상태를 살펴서 거기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죽이 좋다>에 소개한 약재와 식재의 효능 설명이 자신에게 맞는 재료를 찾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저자의 말에서<우리 몸엔-죽이 좋다>를 넘기며 두 번째로 놀란 것은 이제까지 죽을 끓일 수 있는 재료로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귤이나 감, 자두나 바나나, 국화꽃, 토마토, 블루베리, 매실, 상추, 둥굴레, 오미자, 요구르트, 식혜, 청국장 등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것이면 무엇으로든 죽을 끓일 수 있고 이런 죽들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들을 보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귤현미죽은 소화가 안 되고 기운이 없을 때 ▲매실죽은 피로를 풀어주는 데와 식중독 예방에 ▲바나나죽은 설사를 낫게 하고 뭉친 곳을 풀어 주는 등 위장개선에 좋고 ▲요구르트미음은 유산균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산수유새우죽은 원기를 보충하고 간을 튼튼하게 하며 ▲마와 토마토를 갈아 끓인 마토마토죽은 혈관을 튼튼하고 머리를 맑게 해 기억력 증진에 도움 되니 학생이나 수험생, 어른들 모두에게 좋고 ▲종합비타민제로 불릴 만큼 비타민이 풍부한 홍시로 끓인 홍시죽은 면역력을 높이며 피로해소에도 좋다.
▲머리를 맑게 한다는 국화차로 끓인 국화죽은 눈을 밝게 하고 신경안정에 좋으며 면역력 해독력도 좋아 피를 맑게 하고 기관지질환을 예방하며 ▲새콤달콤한 블루베리죽은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해소에 좋다. 외에도 ▲상추죽은 스트레스 해소에 ▲오미자응이(죽)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데 ▲청국장죽은 간과 장의 해독에 ▲식혜죽은 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효과적인 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