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사업 18공구인 창녕함안보 바로 위에서 '바닥보호공'을 시공하는 공사자 벌어지고 있다. '대형 매트'를 크레인에 매달아 강으로 넣은 뒤 잠수부들이 들어가 설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윤성효
국토해양부는 "이번 점검은 4대강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되었거나 유지관리 단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 등을 중심으로 준공검사에 준하여 철저히 시행될 계획"이라며 "보 누수, 바닥보호공 유실 등이 중점 점검대상이고, 점검은 설계도서와 시공사진, 구조검토서 등 기술자료 검토와 현장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특별점검단의 점검을 통하여 그 동안 제기되었던 문제점들을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하고, 미비점은 완벽히 보완하여 준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특별점검단 운영을 통해 그간 반대단체에서 분명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해왔던 사항들에 대해 철저히 검증함으로써 불필요한 논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본부 "찬동 교수만으로 구성, 하천학회 참여시켜야"민관합동특별점검단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찬동 교수'만으로 구성했다고 지적했다.
4대강사업저지낙동강지키기경남본부는 22일 오후 논평을 내고 "윤세의·윤병만·정상만·신현석·한건연 교수 등이 4대강 사업에 적극 찬동했던 인사들로서 작년 10월 이들은 진실을 왜곡해 강을 망친 4대강 찬동 A급 전문가로 지목되었고, 김철 교수도 기고를 통해 4대강 사업을 찬동해 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별점검단 구성과 활동은 국민의 불신을 더욱 증폭시키는 것 외에 그 어떠한 결과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며 "4대강사업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여 왔던 대한하천학회 소속 전문가들은 철저하게 배제하고 4대강사업 찬동전문가들로만 구성활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경남본부는 "국토부는 스스로 밝힌 대로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4대강사업 찬동자 중심의 점검단 구성을 백지화하고 그동안 4대강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여 왔던 시민사회와 대한하천학회 소속 전문가들의 참여를 보장하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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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 특별점검단은 '찬동 A급 전문가'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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