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이승만 전대통령 친일 행적 등을 다룬 '다시 분노하라' 책 표지
김철관
추천사를 쓴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은 "아직 이승만에 대해 일말의 긍정적인 기대를 가졌던 환상을 저서는 여지없이 허물어 뜨려준다"면서 "널리 읽혀 우리 시대의 허구성을 간파하고 역사의 진상을 복원하는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왜곡을 친일파 등용, 헌법유린과 민주주의 파괴, 정적 제거 및 민간인 학살 등 독재와 살인마로서의 이승만의 엄청난 죄업은 덮어지고 철저히 위장됐다"면서 "이승만은 친일파였고, 돈과 여자문제에 대해서도 하자가 많았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승만 친일인명사전 등재, 이승만 동상 철거, 정부와 KBS 등 언론의 이승만 찬양 중단, 건국훈장(독립유공자 서훈) 박탈, 국립묘지에서 이장 등을 촉구했다.
이날 강정구 동국대 교수, 이기영 호서대 교육대학원장, 차성환 <역사복원신문> 발행인, 이창은 인터넷신문 <대자보> 발행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승만을 행적을 해부한 책 <다시분노하라>는 만들어진 박사학위와 조작된 이미지, 이승만과 돈, 이승만의 여인들, 이승만의 친일행적, 이승만의 민간인 학살 등 내용으로 130여 쪽에 걸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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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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