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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통합당과 한나라당 모두 32.9%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 측근비리, 선관위 디도스 공격,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 등에 힘입어 지난 12월 중순 이후 한나라당을 앞서다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말 조사와 비교하면 한나라당은 '31.3% ➝ 32.9%'로 1.6%p 상승했고, 민주통합당은 '35.5% ➝ 32.9%'로 2.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은 '4.8% ➝ 5.0%'로 비슷한 추이를 보였고, 자유선진당은 '1.6% ➝ 2.2%'로 0.6%p 상승, 진보신당은 '1.8% ➝ 1.5%'로 0.3%p 하락했고, 무당층은 25.4%로 지난 달(25.1%)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19/20대(23.6% vs 39.3%), 30대(22.3% vs 39.0%), 40대(25.4% vs 34.2%)에서는 민주통합당이 앞섰고, 50대(41.0% vs 27.7%)와 60대(53.7% vs 24.2%)는 한나라당이 강세를 보였다. 통합진보당은 30~40대에서 8~9%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29.9% vs 32.8%), 호남권(9.2% vs 58.8%), 강원/제주(27.0% vs 39.7%)에서는 민주통합당이 앞섰고, 한나라당은 충청권(35.1% vs 28.5%), 대구/경북(57.1% vs 15.6%), 부산/울산/경남(42.3% vs 29.1%)에서 앞섰다. 자유선진당은 충청권에서 6.0%로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고, 통합진보당은 수도권(6.6%)과 호남권(7.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와 관련 안일원 대표는 "민주당은 통합의 시너지효과가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최근 검찰이 전당대회 예비경선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고, 정국교 전 비례대표의원 금품제공 파문 등이 겹치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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