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는 사기업에 의해 진행됐다"고 보도한 27일자 <오마이뉴스> 인터뷰 기사와 관련, 범국민추진위 위원장인 정운찬 전 총리는 "7대경관 캠페인은 뉴세븐원더스재단(N7W)에서 주관했다고 버나드 웨버가 말했다"고 반박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오마이뉴스>에 이메일을 보내와 "오늘 아침 8시 버나드 웨버 이사장과 조찬 회동을 통해 어제 <오마이뉴스>와 한 인터뷰 중 오해의 소지가 있는 NOWC(뉴오픈월드코퍼레이션)에 대하여 재차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전 총리는 "(조찬회동 자리에서) 버나드 웨버는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은 재단이 주최, 주관한 두 번째 프로젝트'라고 분명히 답변했다"며 "다만 재단은 법적으로 재단운영에 필요한 수익사업을 할 수 없으므로 NOWC가 그 사업을 대행하고 있다는 게 정확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재단에서는) 필요하면 귀국한 즉시 이메일로 <오마이뉴스>에 (재단과 NOWC 관계 등을 해명한) 서신을 발송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N7W재단의 설립자인 버나드 웨버와 마케팅(기획) 이사인 장폴 데라푸엔데는 지난 25일 귀국해 다음날(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날 출국했다. 범국민추진위 한 관계자는 "제주도의 공식 인증서 수여식 행사와 관련된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귀국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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