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수 전 민주당 의원.
권우성
[기사보강: 27일 오후 3시 52분]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27일 박양수 전 민주당 의원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임의 동행 형태로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형을 살고 있는 정국교 전 민주당 의원에게 사면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여름 정 전 의원에게 사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알선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양수 전 의원은 16대 국회의원으로 열린우리당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조직의 귀재'라는 평을 들으며 2010년 민주당 전당대회와 지난 25일에 열린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여러 후보들을 돕기도 했다.
검찰은 또 정국교 전 의원이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는 과정에서 공천헌금이 오갔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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