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노동자 고용승계 타결

18일 노사 교섭열고 극적 합의... 조합원 전원 다음달 1일부터 업무복귀

등록 2012.01.19 08:10수정 2012.01.19 08:11
0
원고료로 응원
지난해 연말 '문자 해고'로 논란이 됐던 인천공항세관 전자태그 업무 노동자들의 고용승계가 타결됐다.

지난 18일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용역업체, 인천공항세관 등은 교섭을 통해 전 노조 조합원들의 고용승계에 합의 했고, 이들 29명은 다음달 1일부터 다시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이번 합의에는 고용승계와 함께 지난 16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추진지침'에 따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일하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 승계가 명문화 됐다. 정부 지침에는 용역업체가 바뀌더라도 고용승계를 보장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인천공항 세관 전자태그 업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해 12월 31일 바뀐 용역업체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통보해 지난 18일 동안 생존권 투쟁을 벌여왔다.
#인천공항 #세관 #인천공항세관 #비정규직 #공공노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5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