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6호보물 제6호 여주 고달사지에 있는 원종대사탑비
하주성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 419-3, 고달사지 경내에 소재하고 있는 보물 제6호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 고달사 터에 세워져 있는 이 비는 원종대사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원종대사는 신라 경문왕 9년인 869에 태어나, 고려 광종 9년인 958에 90세로 입적하였다. 광종은 신하를 보내어 그의 시호를 '원종'이라 하고, 탑 이름을 '혜진'이라 내리었다.
현재 고달사지에 남아 있는 탑비는 거북받침돌인 귀부와 머릿돌인 이수만이 남아 있다. 비의 몸돌은 깨어진 채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져 진열되어 있다. 비문에는 원종대사의 가문과 출생, 행적, 그리고 고승으로서의 학덕 및 교화, 입적 등에 관한 내용이 실려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