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 큰스님 영결식
임윤수
참석인파와 영결식장을 에두르고 있는 만장 수를 무더기 무더기로 뭉툭뭉툭 셈해 보니 3000여 인파에 넉넉잡아 300여 개의 만장으로 어림됩니다. 조문객 중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민주통합당 원혜영 공동대표, 통합진보당 심상정 공동대표, 송영길 인천시장, 한나라당 주호영, 최병국, 권영세 의원과 같은 정치인, 김해 봉화산에 있는 정토사 선진규 법사 등도 보입니다.
지관 스님이 살아 온 길인 행장을 해인사 주지인 선각 스님이 소개하고, 추도 입정,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영결사, 종정 법전 스님의 법어,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의 추도사, 호계원장 법등 스님과 금산사 주지 원행 스님의 조사가 이어집니다.
대통령 조의문을 최광식 문화체육부 장관이 대독하고, 일곱 명의 합창단이 조가로 '지관스님'이란 곡을 합창하고 각계 대표의 헌화와 분향, 조의 및 조전 소개, 문도대표의 인사말과 사홍서원으로 영결식을 마치고 이운을 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