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리서치뷰
정당지지도는 통합을 완료한 민주통합당이 35.5%의 지지를 받아 31.3%에 그친 한나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12월 14일 '리서치뷰' 조사에서 지난 5월 이후 최초로 34.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한나라당(32.2%)을 추월한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계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5.1%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은 '19/20대 40.5%, 30대 41.0%, 40대 38.6%'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한나라당은 '50대(45.8%)'와 '60대(47.5%)'에서 선두를 지켰다. 일찌감치 통합을 완료한 통합진보당은 이번 조사에서 4.8%의 저조한 지지율로 3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진보신당이 1.8%, 자유선진당 1.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한 31.3% vs. 민 36.7%), 충청권(한 25.0% vs. 민 35.0%), 호남권(한 7.4% vs. 민 60.7%), 강원·제주(한 35.3% vs. 민 37.3%)에서는 민주통합당이 앞섰고, 대구·경북(한 41.9% vs. 민 16.9%)과, 부산·울산·경남(한 42.2% vs. 민 27.6%) 등 영남권에서만 한나라당이 우위를 지켰다.
자유선진당이 충청권에서 3.3%의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통합진보당은 수도권(4.9%)과 충청권(5.8%), 대구·경북(8.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진보신당은 강원·제주(5.9%)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T(한국통신) 전화번호부 등재그룹은 '한나라당 40.9% vs. 민주통합당 28.5%'로 한나라당이 12.4%p 앞섰지만, 비등재그룹에서는 '한나라당 27.4% vs. 민주통합당 38.3%'로 민주통합당이 10.9%p 앞선 것으로 나타나 KT등재그룹과 비등재그룹 간의 정치적 성향 차이가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를 수행한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는 "민심이반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면서 "만약 이 상태에서 내일 총선을 치를 경우 한나라당이 개헌저지선인 100석도 넘기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안 대표는 "내년 4월 총선결과에 따라 대선후보들의 지지율이 조정국면을 맞겠지만, 상당수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을 '정권심판'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힘겨운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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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잘했다 31.5% vs. 잘못했다 64.8%' '한나라당 재집권 30.4% vs 야당 정권교체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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