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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사진 장미이파리에 맺힌 물방울(비이슬)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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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사진 이슬은 작습니다. 작아서 아름답습니다.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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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사진 이슬은 맑습니다.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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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사진 이슬의 삶은 짧습니다.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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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사진 이슬은 자기의 색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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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사진 이슬은 모나지 않습니다.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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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사진 이슬은 마침내 바다가 됩니다. ⓒ 김민수
새해가 밝았습니다.
좋은 꿈 꾸셨다면, 그 꿈 이뤄지시길...
나쁜 꿈 꾸었다면, 꿈과는 반대되는 삶 살아가시길...
새해에는 작지만 아름다운 이슬처럼 맑고, 모나지 않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 작은 이슬, 그 짧은 삶을 살아가는 이슬방울이 마침내 바다가 되듯이, 그가 모이고 모여 실개천을 이루고 강을 이루며 온 생명을 살리듯 귀한 삶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둥글둥글 살아가도 모나고 각진 삶보다 느리지 않습니다.
맑게 살아가도 충분히 온 우주를 담을 수 있고, 작아서 오히려 아름답습니다.
아침나절 잠깐의 삶이지만, 그 삶 결코 짧지 않습니다. 온 생명의 어머니 바다와 잇대어진 삶,
우리의 삶도 그렇습니다. 온 땅과 하늘과 잇대어진 삶이 우리의 삶입니다.
새해에는 그 멋진 삶 살아가시고, 우리가 사는 세상도 보기만 해도 흐믓하고, 설레는 좋은 일들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덧붙이는 글 | 장미꽃 한 송이와 스프레이 한 통만으로도 헹복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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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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