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뿌리가 뒤엉킨 두 그루의 느티나무랍니다.
방상철
자! 이제 문무대왕이 잠들어 계신 동해바다를 보러 갈 차례입니다. 아침부터 시작된 경주답사, 오늘 일정의 마지막이지요. 오랫동안 차에서 기다려준 아내와 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문무대왕릉쪽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이곳은 감은사지에서 참으로 가깝습니다. "내가 죽으면 화장하여 동해에 장례하라. 그러면 동해의 호국의 용이 되어 신라를 보호하리라"라는 유언에 따라 감포 바다에 묻힌 문무대왕. 우선 주차료 2000원을 내고 대왕암이 있는 해변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참고로 문무대왕릉은 사적 제15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