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 소재 고리원자력발전소다. 둥근 모양의 지붕은 맨 오른쪽부터 순서로 1호기, 2호기, 3호기, 4호기다.
윤성효
반핵부산시민대책위는 "한수원과 정부는 발전소 정기점진과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하다는 말을 되풀이해 왔다. 하지만 발전소가 멈추고 오염된 물질이 새어나오는 등 크고 작은 사고는 계속해서 되풀이된다"며 "그때마다 한수원은 주변 환경에는 이상이 없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형식적인 조사와 관행적인 대응 방식이 반복된 작은 사고들을 일으키고, 나아가 후쿠시마와 같은 돌이킬 수 없는 대형 사고도 일으킨다"며 "후쿠시마와 같은 비극이 발생했음에도 발전소 수출에만 급급해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핵발전소가 세계에서 최고로 안전한 핵발전소라는 낯부끄러운 언행도 서슴지 않았는가"라고 따졌다.
이들은 "한수원과 정부는 신고리 5,6호기 포함하여 전국에 8개의 핵발전소를 더 지을 계획 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신규 발전소 건설 계획을 당장 중단하고, 발전소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올해 원전 정지사고 총 11건 ... 정부 "이상 없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