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왕문,종각,빈일루,응향각,7층석탑과 원통보전
변종만
사천왕문에 들어서면 동종이 있는 종각, 해를 맞이하는 누각 빈일루, 요사채 응향각, 보물 제499호 7층석탑, 보물 제1362호 건칠관음보살좌상을 모신 원통보전을 차례로 만난다. 스님이 가지고 나와 화를 면한 건칠관음보살좌상과 화마를 이겨낸 7층석탑만 옛 것이고 나머지는 2005년 화재로 사라져 새로 만들었다. 낙산팔경의 첫 번째가 낙산사의 저녁 종소리였다. 처참하게 녹아내린 동종을 복원했지만 보물 제479호가 결번으로 남아 있는 게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