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잠근 한나라당... "민의 무서우면 정권 반납하라"

경남운동본부, 세 번째 항의방문... 경남도당, 자물쇠로 문 잠가

등록 2011.11.15 14:24수정 2011.11.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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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남도당이 또다시 문을 자물쇠로 잠가놓았다. 벌써 세 번째다. 농민·노동자·여성·시민사회단체와 야당으로 구성된 '한미FTA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가 항의를 위해 찾아갔지만, 막힌 것이다.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창원 소재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후 경남도당으로 항의방문 했으나 철문에 막혀 들어가지 못했다. 지난 10월 12일과 25일에 이어 세 번째 방문이었으나 모두 거부당한 것이다.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항의방문하러 갔는데, 한나라당이 철문을 내려 놓고 좌물쇠로 잠궈 놓자 항의문을 써서 붙여 놓았다.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항의방문하러 갔는데, 한나라당이 철문을 내려 놓고 좌물쇠로 잠궈 놓자 항의문을 써서 붙여 놓았다.윤성효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항의방문하러 갔는데, 한나라당이 철문을 내려 놓고 좌물쇠로 잠궈 놓자 항의문을 써서 붙여 놓았다. ⓒ 윤성효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항의방문하러 갔는데, 한나라당이 철문을 내려 놓고 좌물쇠로 잠궈 놓자 항의문을 써서 붙여 놓았다.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항의방문하러 갔는데, 한나라당이 철문을 내려 놓고 좌물쇠로 잠궈 놓자 항의문을 써서 붙여 놓았다.윤성효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항의방문하러 갔는데, 한나라당이 철문을 내려 놓고 좌물쇠로 잠궈 놓자 항의문을 써서 붙여 놓았다. ⓒ 윤성효

이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경찰은 '질서유지선'을 설치하고 경찰병력을 배치해 놓았다. 경찰은 "한나라당에서 시설보호 요청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에 경남운동본부 관계자들은 "경찰이 한나라당 개냐"며 항의했다.

 

한나라당 도당 사무실은 총 건물 4층으로, 대표단 7명이 경찰병력을 통과해 4층 입구 계단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이에 이경희 경남진보연합 대표는 "민의가 그렇게 무서우면 여당 포기하고 정권 반납하시오. 국민의 소리를 거부 당하고 무시받은 분노한 경남도민 일동"이라는 글을 적어 문에 붙여 놓고 내려왔다.

 

이경희 대표는 "무엇 때문에 집권여당이 올 때마다 국민을 피하는지 모르겠다. 한미 FTA는 망국적이다.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이 항의방문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간 가운데, 경찰이 건물 1층부터 막아서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이 항의방문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간 가운데, 경찰이 건물 1층부터 막아서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윤성효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이 항의방문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간 가운데, 경찰이 건물 1층부터 막아서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 윤성효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항의방문을 거부당하자 한나라당 경남도당 간판에 스티커를 붙여 놓았다.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항의방문을 거부당하자 한나라당 경남도당 간판에 스티커를 붙여 놓았다.윤성효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항의방문을 거부당하자 한나라당 경남도당 간판에 스티커를 붙여 놓았다. ⓒ 윤성효

김천욱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한미 FTA가 되면 우리는 일자리를 잃을 것이고 부랑자 생활을 하게 되며, 공공성이 무너진다"고, 백두현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한미 FTA는 굴욕 협상이다. 끝까지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운동본부는 이날 회견문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 1%와 미국, 그리고 재벌 대기업을 위한 한미 FTA, 99%의 희생을 강요하고 우리의 미래를 헌납할 것을 강요하는 한미 FTA를 기어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은 강행처리 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망국적 퍼주기 협정인 한미 FTA 비준강행을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며, 망국 협정을 저지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각계 시국선언을 조직하여 경남도민들의 의지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윤성효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이 항의방문하러 갔는데, 경찰은 입구에 질서유지선을 설치해 놓았다.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이 항의방문하러 갔는데, 경찰은 입구에 질서유지선을 설치해 놓았다.윤성효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이 항의방문하러 갔는데, 경찰은 입구에 질서유지선을 설치해 놓았다. ⓒ 윤성효

경남운동본부는 오는 23일까지 "지역 한나라당 국회의원 한미 FTA 비준 반대 동의서 받기 투쟁"을 벌여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22일에는 한미 FTA 국회비준 저지와 망국협정 폐기를 위한 경남지역 비상시국 선언도 할 예정이다. 

 

시·군별로 "99%의 분노, 경제주권 빼앗기는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가 경남지역 18곳에서 오는 16일 벌어진다. "창원 촛불 문화제"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정우상가 앞에서 열린다.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이 항의방문하러 갔는데, 한나라당은 문 앞에 철문을 내려 놓고 좌물쇠로 잠궈 놓았다. 이경희 공동대표가 항의문을 써서 붙이고 있는 모습.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이 항의방문하러 갔는데, 한나라당은 문 앞에 철문을 내려 놓고 좌물쇠로 잠궈 놓았다. 이경희 공동대표가 항의문을 써서 붙이고 있는 모습.윤성효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이 항의방문하러 갔는데, 한나라당은 문 앞에 철문을 내려 놓고 좌물쇠로 잠궈 놓았다. 이경희 공동대표가 항의문을 써서 붙이고 있는 모습. ⓒ 윤성효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백두현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백두현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윤성효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백두현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 윤성효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이경희 공동대표가 회견문을 낭독하는 모습.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이경희 공동대표가 회견문을 낭독하는 모습.윤성효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15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 한미FTA 비준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이경희 공동대표가 회견문을 낭독하는 모습. ⓒ 윤성효
2011.11.15 14:24ⓒ 2011 OhmyNews
#한나라당 경남도당 #한미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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