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촛불집회'에서 대학생들이 반값등록금 실현과 청년실업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마이뉴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등록금 대책을 위한 충북네트워크'는 지난 8일 논평을 통해 반값 등록금 정책을 환영했다.
이 단체는 논평에서 "서울시립대의 반값등록금과 강원도립대의 단계적 등록금 인하와 더불어 충북도의 반값등록금 시행은 정부의 미온적인 등록금 정책에 지자체가 솔선수범해 전국적 확산의 물꼬를 트는 정책으로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 또한 충북도립대 반값등록금 실현에 필요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충북도 내 대학들도 등록금 인하조치에 과감하게 나서라"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은 8일 성명을 통해 "충북도의 도립대학 반값 등록금 검토 발표에 대해 즉각적으로 환영한다"며 "2012년부터 실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려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반값등록금 정책은 150만 충북도민에게 환영받을 것"이라며 "충북의 대학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대학등록금의 인하를 촉발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민주당 정범구 의원(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은 9일 전화통화에서 "반값 등록금 정책을 민주당 소속 도지사가 있는 지역에서 실시해 의미가 크다"며 "다른 지역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다른 대학들도 자구노력을 기울여 등록금의 거품을 빼야 한다"며 "국가에서는 교육 재정을 확충해 학부모의 학비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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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대 2012년부터 '한 학기 등록금 7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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