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의 고대국가 조문국에 대한 체계적 지식을 제공해주는 향토역사서 <조문국>이 출간되어 10월 25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사진은 책의 표지.
정만진
책은 제1장 조문국 연구위원의 연구 성과 자료, 제2장 김종우 조문국 글 모음으로 대별된다. 1장은 조문국 경덕왕 소고(김재도 경덕왕릉보존회장), 의성의 뿌리 조문국(권용우 단국대 명예교수), 조문국 생몰 연대에 관한 소고(오충수 강원대 교수), 남당 박창화를 논한다(박정수 소설가), 조문국 관련 미광 소고(김수철 전 의성경찰서장), 조문국, 신라를 만들다(김완수 조문국연구원 상임위원), 조문 8경(신시호 의성문화원 부원장), 묻혀 있는 왕국 조문국(표원갑 전 면장), 조문국의 철기문화(김점한 의성문화원 문화예술단체장 협의회장), 옛글로 살펴본 조문국의 이야기(안종화 경북산악연맹 이사), 황금의 나라 조문국(의성군의회 의원), 장현광의 조문국 봉대설(김문진 조문국연구원 연구위원), 조문국 연구방향(정성일 신라사 연구가), 조문국의 부활을 꿈꾸다(장소랑 KBS 안동방송국 PD), 조선학보(김창희, 고후나마 무스꼬 공동번역), 조문 가마 인물형(서하나 제월도예 대표)으로 구성되어 있다.
편저자 김종우 선생의 글을 모은 2장도 조문국의 형성 및 발달과정과 의성의 향토사를 천착한 글들이다. 초기국가 형성 및 발전, 조문국 고분에서 출토된 마구, 여인천하 조문국, 조문국 음악, 새롭게 열리는 왕국 조문국, 삼국사기에 나타난 조문국, 조문국과 신라의 전쟁, 조문국 금동관의 형태, 점필재 김종직의 조문국과 관수루에 남긴 문학세계, 조문국 그리고 의성과 일본과 관련, 조문국 최초 경덕왕 비문 등 34편의 글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