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수 보궐선거 가상대결함양군수후보로 출마한 한나라당 최완식, 무소속 윤학송, 무소속 서춘수, 무소속 정현태 네 사람 중에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선생님께서는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기호순 입니다.
고정미
대도시와는 달리 남녀 성별이나 KT(한국통신) 전화번호부 등재그룹과 비등재그룹의 지지율 차이는 눈에 띠게 나타나지 않았다. 최완식 후보는 남녀 지지율(남성 41.9%, 여성 42.6%) 차이가 거의 없었고, 서춘수 후보(남성 31.3%, 여성 34.8%)와 윤학송 후보(남성 17.8%, 여성 13.0%)는 각각 여성과 남성 유권자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함양군수 보궐선거 투표 선호도를 기준으로 하면, 최완식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를 선호하는 유권자로부터 89.4%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에 비해 윤학송 후보는 야권단일 후보를 선호하는 유권자의 48.0% 지지율을 받았으며, 서춘수 후보는 다른 무수속 후보를 선호하는 유권자의 57.6%로부터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최완식 후보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58.3%, 윤학송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의 38.1%, 서춘수 후보는 친박연대 지지층의 51.2%를 얻었다. 참고로 함양군 유권자들의 정당 지지도는 ▲ 한나라당 53.0% ▲ 민주당 7.9% ▲ 친박연대 5.4% ▲ 민주노동당 3.0% 순이었고 기타/지지정당 없음은 28.9%였다.
지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최완식 후보는 전 지역에서 우위를 보인 가운데 특히 안의면(52.3%)에서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서춘수 후보의 지지율은 함양읍(39.0%)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백전-병곡면(20.9%) 등에서는 낮았다. 윤학송 후보는 백전-병곡면(25.6%)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수동-지곡면(11.5%에서는 낮았다.
이 조사는 지난 10일~11일 양일간 경남 함양군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ARS[RDD] 방식으로 조사했고, 유효표본은 800명, 표본오차는 ±3.4%p였다. 참고로 '친박연대'는 얼마 전 '미래희망연대'로 바뀌었으나, 제18대 총선 당시 부산지역에 후보자를 공천한 정당명이 '친박연대'였기 때문에 유권자의 기억력 등을 감안해 당명을 '미래희망연대'가 아닌 '친박연대'로 지칭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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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수 보궐선거...한나라 우세 무소속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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