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박근혜를 서울시장 선거에 1회용으로 쓰면 안돼"

등록 2011.10.06 09:32수정 2011.10.18 15:45
0
원고료로 응원
(서울=이준서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모임인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의 정광용 대표는 6일 박 전 대표의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지원에 대해 "같은 당이니 심정적 지지는 어느 정도 가능하겠지만 지원 유세는 결단코 반대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박 전 대표가 유세 반장도 아니고 그를 서울시장 선거에 일회용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며 "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을 쓰면 안 되며, 박 전 대표는 차기 대권을 승리로 이끌 유일한 지도자로 남겨둬야 한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홍준표 대표의 책임 하에 치러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철수 현상'에 대해 "기성 정치권에 대한 실망을 보여준 것으로 거대 한나라당도 박근혜라는 거목이 없었다면 무너졌을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그 책임을 지고 한나라당에서 탈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ㅇ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D

AD

AD

인기기사

  1. 1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2. 2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3. 3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4. 4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5. 5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