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의 최근 5년간 부채비용 및 비율, 이자비용 현황(자료출처:한국수자원공사)
정희수
이처럼 4대강 사업 등으로 한국수자원공사의 경영악화는 불 보듯 뻔 한 상황이지만,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의 연봉은 공기업 사장들 중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의 연봉은 2억 4500여만 원으로 한국도로공사 사장 2억 800만원, 인천·부산항만공사 사장 1억 9300만 원, 한국철도공사 사장 1억 8000만 원,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1억 4700만 원 보다 높았다. 이는 2억 4900만 원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연봉을 제외한 국토부 산하 공기업 중 최고의 연봉이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 1인당 인건비는 지난해 6800여만 원으로, 부산항만공사 6500만 원, 인천항만공사 6400만 원, 한국철도시설공단 6100만 원, 한국도로공사 5080만 원, 한국철도공사 5800만 원 보다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4대강 사업 등으로 부채와 그에 따른 이자비용이 막대한 상황이지만, 향후 재정상의 어려움이 전망된다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및 임직원들이 하나 되어 재무상황 극복에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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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4대강사업 이후 부채 4.6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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