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박물관 앞에 서면 사량도, 두미도, 수우도, 유방섬 등 다도해의 절경이 펼쳐진다.
김종길
주차장에서 내려 곧장 박물관으로 향했다. 날씨가 맑아 손에 잡힐 듯 아주 가까이 보이는 사량도를 비롯해서 수백 개의 기둥이 하늘로 치솟은 병풍바위와 여자의 가슴을 닮았다는 유방섬, 한려수도의 변방 두미도, 수우도 등 다도해의 절경이 펼쳐졌다.
박물관 입구는 2층 전시실로 이어진다. '공룡의 수도'라고 불리는 제1전시실은 실물크기의 공룡골격화석과 부분골격화석, 공룡의 계통도 등이 전시되어 있어 공룡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 제5전시실까지 있는 박물관은 공룡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