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11.09.08 17:18수정 2011.09.08 17:18
민주노동당․진보신당 통합이 무산되었지만 '진보대통합은 중단없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민사회단체․개인으로 뭉친 '경남 진보의 합창'은 8일 경상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경희 경남진보연합 대표는 "국민의 눈과 귀가 2012년 총선과 대선에 쏠리고 있다, 지금 사회적 양극화는 매우 심각하다, 민중들의 이익을 대변할 진보통합 정당이 필요하다, 갈라져 있는 진보정당은 하나로 합쳐야 한다"면서 "며칠 전 두 정당의 통합이 좌절되었는데,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통합을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상봉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부의장과 김천욱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허연도 민주노총 경남본부 지도위원, 김재명 일반노조 위원장, 빈지태 함안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남 진보의합창'은 "진보신당 당대회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경남진보합창과 진보적 대중조직의 그동안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이명박정권과 한나라당의 반민중적 정치지배를 끝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의 건설은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면서 "새 진보정당통합의 건설을 위한 활동은 중단없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1.09.08 17:18 | ⓒ 2011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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