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봉하마을 주민들은 '친환경 생태농법'으로 수확한 올해 햅쌀을 4일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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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약 100만㎡(30만 평)의 논에 100여 농가가 벼 525톤(쌀 350톤)을 생산했는데, 올해는 더 늘어났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165만㎡(50만 평)이며, 참여 농가는 170여 농가로 늘어났다. 벼 800톤(쌀 550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2008년 첫해 8만㎡(2만4000평)에서 시작했던 친환경 생태농업은 올해 20배 이상 확대된 셈이다.
봉하쌀과 가공식품은 인터넷 홈페이지(노란가게/봉하장터)에서 구입할 수 있고, 봉하마을 친환경쌀 방앗간에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친환경 생태농법'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 오리를 논에 넣어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
(재)봉하마을 김경수 사무국장은 "다행히 올해 작황은 꽤 좋다고 한다"면서 "오는 10월 22일 가을걷이 대동제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