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소를 반영한 네이버 지도 갈무리
네이버
정부가 지난 7월 29일 고시를 통해 새 주소를 법정 주소로 발표한 이후 검색 포털사이트로는 처음으로 NHN이 운영하는 네이버(
www.naver.com) 지도 서비스에 서울을 비롯 수도권 일부 지자체에 대한 새 도로명과 새 주소를 반영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NHN는 31일 "서울과 경기도 경기지역 6개 시(안양, 의왕, 군포, 과천, 광명, 성남)의 새 도로명 주소를 지도 서비스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NHN은 지난 4월 새 주소 검색기능을 오픈한데 이어 지도만 보고도 새 주소를 알 수 있도록 확대 레벨을 만들어 지도에 표시했다. 적용된 정보는 새 주소 도로명과 건물 번호뿐 아니라 건물의 입구점도 포함됐으며 지도를 최대 크기로 확대해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지도에 주소를 표출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듯 건물 지번 등의 글씨가 작아 화면이 작은 넷북 등에서는 잘 보이지 않으며, 노약자 등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불편이 따른다.
NHN는 "새로운 주소 체계에 대한 이용자들의 혼란을 줄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금년 연말까지 6대 광역시로 이를 확대하고, 오는 2012년에는 전국의 모든 새 주소 정보를 네이버 지도에 표시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주소의 기준을 지번에서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변경하는 새로운 주소 표시방법인 '새 도로명 주소'를 지난달 27일자로 법정주소로 고시했다.
이는 일제가 토지조사사업을 하면서 약 100년간 사용해 오던 지번 방식 주소가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선진국형 주소로 바뀐 것으로 2013년 말까지 현재의 지번 주소와 새 도로명 주소를 병행 사용, 2014년 1월부터 새 도로명 주소로 전면 시행하게 된다.
새롭게 바뀐 도로명 주소는 인터넷 검색창에서 '새주소' 또는 '도로명주소'로 검색하거나, 새주소 홈페이지(
http://www.juso.go.kr)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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