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랴트 사람들의 집 속 모습입니다. 사진 오른쪽 위와 아래, 지붕에 천창이 뚫려있고 바닥에 흙이 나와 있습니다.
박현국
시베리아에 원래 살았던 브랴트, 에벤키 사람들은 물론 러시아 사람들이 들어와서 살던 당시 모습도 재연해 두었습니다. 시베리아는 나무가 많습니다. 사람들은 무엇이든 나무로 만듭니다. 집을 지을 때, 벽에서 지붕까지 모두 나무로 만듭니다. 나무로 벽을 만들 때는 나무 사이에 물에서 사는 수초를 말려 끼워 넣어서 바람이 통하는 것을 막습니다.
시베리아에 살던 사람들은 나무로 집을 지을 때 창문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창문을 만드는 것은 구조상 수준 높은 기술이 필요했습니다. 지금은 러시아 사람이나 브랴트 사람이나 집을 지을 때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똑 같은 집을 짓고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