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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5당, 한진중 사태 해결 위해 힘 모았다 ⓒ 박정호
야5당이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민주노동당 이정희, 창조한국당 공성경, 진보신당 조승수,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등 야5당 대표는 오늘(3일) 오전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한진중공업 청문회, 노동현안에 대한 국정감사 추진, 야5당 정책협의회 구성 등에 합의했습니다.
야당 대표들은 정부와 여당이 외면하고 있는 한진중공업 사태 등 해고노동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6월에 무산된 한진중공업 청문회를 조속히 재개해서 조남호 회장을 출석시키는 게 급선무입니다. 그리고 한진중공업 관련한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도 해야 합니다. 야당이 나서서 고통받고 있는 해고노동자, 그 가족들을 지켜내고 이들이 다시 삶의 의욕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읍시다."(손학규 민주당 대표)
"야5당이 상시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면 긴밀한 공조가 이루어지고 해결책도 빠르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야4당에 작년 6·2 지방선거 올해 4·27 재보궐선거 정책연합을 확대하는 2012년 승리를 위한 야당정책협의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 드립니다. 이 틀안에서 다양한 노동현안을 해결하고 입법 활동을 공조해 나갈 때 우리 야당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한진중공업 문제 해결을 위한 야당 합동 의총을 제안합니다. 한진중 문제는 정치권이 모든 책임을 지고, 정부여당이 외면하는 가운데 모든 야당의원들이 힘을 모아 해야 할 문제입니다."(조승수 진보신당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