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국가기관에 의해 확인된 하상변화4대강의 하상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골재채취로 낮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왜 한강은 준설자료가 없을까요? 바로 수도권의 식수오염을 우려해 2004년과 2005년 준설을 환경부가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안철
또한 본류의 대규모 준설은 본류의 멸종위기 어종을 멸종시켰다. 습지와 새들의 친구김경철 사무국장은 7월 28일 멸종위기종 재조정 긴급토론회에서 "대규모 급박한 준설로 낙동강 본류의 멸종위기 어종은 대부분 사라졌고, 지류의 어종도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운하사업 추진 한창일 당시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는 운하반대 입장에게는 아군이었다. 박석순 교수가 어떤 발언만 한다면 운하의 부당함을 국민들이 인정을 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스크류 수질 개선론이다. 차윤정 부본부장 역시 그런 것 같다. 확실하지 않은 자료를 제시하기도 하고, 정부내 비공식적인 자료를 확인해 준다는 점이다. 그러니 내게는 고맙다. 4대강사업이 부실함을 스스로 인정하는 모양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는 그러하다.
물부족, 기후변화 대비... 도시와 지천부터2006년 우리나라는 수자원장기종합계획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물부족국가'란 말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차윤정 부본장의 말대로, 만약 4대강사업이 물부족국가를 대비하기 위해, 지역적 물 부족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면 수자원장기종합계획에 근거해서 물 부족 예상지역으로 꼽힌 영산강 지역을 대비해야 한다. 하지만 4대강 사업은 그와는 반대로 낙동강에만 10억 톤의 물을 확보하는 계획이고, 지역적 물 부족을 대비할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