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정부청사 폭발 사고를 보도하는 노르웨이 일간지 VG. 청사 위로 거대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VG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폭탄이 터진 것이 확실하다(must)"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놀라 도망쳤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경찰 역시 즉각 정부청사에 대한 폭발물 수색 작업을 시작했고 폭탄에 의한 사고라고 밝혔다. 하지만 배후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지 않았으며 추가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외신들은 '그동안 테러 공격에서 자유로웠던 노르웨이로서는 만약 이번 폭발 사건이 테러에 의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큰 충격에 빠질 것'이라며 '아직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르지만 알카에다가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노르웨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자 아프가니스탄에 군대를 파병하면서 알카에다로부터 테러 위협을 받은 적이 있다. 또한 노르웨이는 군사작전에도 참여했으나 오는 8월 철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노르웨이 경찰은 지난해 7월 알카에다 조직원 3명을 미국과 영국 등에 대한 동시다발 폭탄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체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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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정부청사 폭발 2명 사망... 테러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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