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주차장 확장공사주차장 확장공사 현장
고병수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이 각종 건설공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은 여름성수기를 맞아 많은 관광객 및 도민들이 출입하는 곳이고, 제주의 관문으로서 좋은 이미지로 다시 찾는 곳으로 보여주어야 하나, 제주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출구 GATE 앞에서 건설기계장비의 엄청난 소음과 먼지를 마주할 뿐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제주국제공항 여객, 화물의 폭증으로 확충공사를 내년 7월까지 실시하며, 이용객의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항에서 만난 관광객은 "GATE 앞을 나설 때 제주의 이국적인 모습을 기대했으나 건설공사현장이 보여 기분이 안 좋았다"며 "한국공항공사의 시설확충공사는 이해되고, 서두루지 않고 하자 없는 공사가 이루어져야 하나, 이용객과 관광객을 생각해 외국처럼 야간에 공사할 수 있는 부분은 야간에 공사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