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93호인 청도 운문사 금당앞 석등. 통일신라시대의 석등이다
하주성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1789번지, 비구니의 요람이라는 운문사 금당 앞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등 한 기가 서 있다. 운문사에는 많은 전각이 있으며, 율원과 강원 등이 있다. 운문사의 율원은 '보현율원'이라 칭하고 있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지고지순한 계행을 전문적으로 익히고 연구하는 곳이다.
이 운문사에는 율원과 강원 등이 있어,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되는 곳이 있다. 그 중에는 금당도 끼어있는데, 금당은 삼국시대부터 존재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금당은 가람의 중심으로 본존불을 안치하는 전각을 말한다. 일설에는 전각 안을 금색으로 칠하므로, 본당의 명칭을 금색의 당이라는 의미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또 다른 일설은 금색의 불상을 내부에 안치하기 때문에 금당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