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노래방 화재
조도춘
"영업 준비를 위해 노래방 기기 전원 스위치를 올리고 얼마 후 이상한 냄새가 나서 노래방 룸으로 가보니 노래연주기 브라운관에서 화염이 솟고 있었어요."지난 2일 저녁 7시경 정아무개씨(55, 여)가 운영하는 지하 'ㅋ노래연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5개 노래방 중 문 쪽에서 가까운 노래방에 설치된 노래연주기 브라운관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내부 노래연습장으로 번져갔다.
"배전반 스위치를 올린 후 '딱, 딱' 이상한 소리가 들려 음악홀로 가보니 노래방기기 브라운관부위에서 연기와 화염이 보였어요. 카운터에 있는 배전반 스위치를 차단하고 바가지에 물을 담아 물을 끌려고 하였으나 연기 때문에 접근할 수 없어요. "두 번째 화재 역시 지난 6일 오후 7시경 지하 'ㅇ음악홀'에서 영업 준비를 하기 위하여 노래연주기 및 실내등 배전반 전원을 켜고 얼마 후 화재가 발생했던 영업주 나아무개씨(41, 여)진술이다. 두 사건이 일어난 때는 다행히 영업 전이었고 손님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