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식 사무국장
이민선
이날 '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를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문경식 사무국장을 만났다. 재활 치료 센터에서 주로 어떤 치료를 하고 있는지 난치병 환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심리 치료를 실시 할 계획이라고 문 사무국장은 전한다. 구체적인 지료 항목은 언어, 레크레이션, 미술, 음악. 상담치료 등이고 사회적응 훈련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재활치료센터는 약 132㎡ 규모다. 재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해 전문 인력 3명을 채용 했다. 현재 이곳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은 63명이다.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직원들 평균 월급은 직급별로 약간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최저 생계비인 100만 원 정도다. 실질적인 책임자인 문경식 사무국장 월급이 약 120만 원 정도다. 문 사무국장은 박봉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늘 고맙다고 말했다.
"대부분 사회복지에 뜻을 두고 있는 분들입니다. 늘 고맙죠. 그야말로 최저 생계비를 받으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헌신적이죠" 문 사무국장이 난치병 아동 돕기 운동에 투신하게 된 이유는 이것이야 말로 내가 몸 바쳐서 일 할 만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장 힘든 곳을 찾다보니…공부방 사업, 독거노인 돕는 사업을 하다가 난치병 아이들을 만났어요. 질병, 장애, 절대 빈곤 같은 모든 고통을 한꺼번에 안고 있는 게 바로 이들이었어요. 난 그 중 하나만 안고 있어도 못 견딜 것 같아요. 누군가는 이들을 보살피고 권리도 찾아줘야 한다고 생각 했지요" 난치병 아동 돕기 운동본부는 지난 2001년 8월에 준비를 시작, 2002년 9월에 출범했다. 지난 2009년 4월11일에 '희망 세움터' 라는 난치병 어린이 전용센터 문을 열었다. 2010년 안양시 호계동에 희귀난치성질환아동을 위한 종합케어센터를 개소했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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