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칠곡 주민들 "제2의 성수대교가 될 뻔했다"

등록 2011.06.26 15:54수정 2011.06.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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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족이 카메라를 들고 전날 새벽 붕괴된 호국의다리(옛 왜관철교)를 촬영하고 있다.
한 가족이 카메라를 들고 전날 새벽 붕괴된 호국의다리(옛 왜관철교)를 촬영하고 있다.권우성

26일 오후 경북 칠곡군 낙동강변에서 우산을 쓴 주민들이 몰려나와 전날 새벽 붕괴된 호국의다리(옛 왜관철교)를 보고 있다.

많은 주민들이 "수십년간 끄덕없던 다리가 4대강 공사 때문에 무너졌다" "학생들이 통학할 때도 다니는 길인데, 사람들 다니는 낮에 사고가 났으며 제2의 성수대교가 될 뻔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으나, 일부는 "물이 빠진 다음 조사를 제대로 해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 것 같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무너진 호국의 다리 아래 낙동강에 누런 황토물이 흘러가고 있다.
무너진 호국의 다리 아래 낙동강에 누런 황토물이 흘러가고 있다.권우성

 많은 칠곡 주민들이 우산을 쓰고 나와 무너진 호국의 다리를 바라보고 있다.
많은 칠곡 주민들이 우산을 쓰고 나와 무너진 호국의 다리를 바라보고 있다.권우성

 부서진 다리를 가까운 곳에서 보기 위해 주민들이 안전통제선 안쪽으로도 들어가 있다.
부서진 다리를 가까운 곳에서 보기 위해 주민들이 안전통제선 안쪽으로도 들어가 있다.권우성
#호국의다리 #왜관철교 #낙동강 #4대강사업 #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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