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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퍼스트 오브 모히칸 공연 '성주생명문화축제'가 펼쳐진 성밖숲 안, 너른 터 한 쪽에서 인디언 차림을 한 이들이 연주를 합니다.
화려한 깃털 장식으로 된 옷을 걸치고, 얼굴에 색색으로 그림을 그린 이들이 피리 연주를 합니다. 이들은 에콰도르인인 음악 아티스트였어요.
난생 처음 보는 인디언들의 춤과 연주, 또 노래... 한 시간 남짓 세 사람이 공연을 펼치는데, 눈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 손현희
"어? 저게 뭐지? 저기 봐봐. 온통 깃털을 둘러쓰고 있는데?"
"가보자! 뭔지 몰라도 재밌겠는 걸?"
등 뒤에 오색 깃털로 장식한 커다란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어요. 무언가 재미난 공연을 펼치는 듯 보였답니다. 지난 5월 28일,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열리는 경북 성주군 성밖숲에 갔을 때였어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큰 잔치인데다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생기가 넘쳤답니다. 구석구석 차려진 작은 무대마다 크고 작은 공연을 많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