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초등학교 1학년 문제인가요?
민석아빠
'민수아빠'라는 분이 자신의 초등학교 1학년 아들 교과서에 나오는 문제에 아주 분개하셔서 사진을 찍어
엄지뉴스에 올리셨습니다.
"어제 초등1년인 큰아들 경제과목 숙제 도와주다 놀라움을 금치못했습니다. 사진에 잘 보일지 모르지만 대체 요즘 초등1년생이 얼마나 지적으로 성숙하길래 교과서에 이런 내용이 실렸을까 하는 생각에 짜증이 확~! 소 한마리와 며칠 분량의 쌀을 바꿔야 할지 어린 아들이 뭘 알까요? 대학까지 나온 저도 도무지 모르겠는데... 저자의 의도가 뭘까 생각해봐도 전혀... 동화책도 아니고 명색이 경제수업이라는데 상상력에만 의존해서도 안될 거 같고... 아이들 가르치기가 두려워집니다. 이제 겨우 초1인데... 쩝."
엄지맨도 저 문제에 대한 답은 전혀 감이 오지 않는군요. 우선 요즘 소 한 마리, 쌀 한 가마니 시세가 얼만지부터 알아봐야겠네요. 그럼 소 한마리로 쌀을 몇 가마나 살 수 있는지 나올테고, 그걸로 며칠이나 먹을 수 있는지는 집사람에게 물어봐야겠군요. 아이구, 두야. 그냥 찍으라는 소리 같은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음은
'등산' 공모에 들어온 두 장의 사진입니다. 이유는 다르지만, 보고 나면 온 몸이 '써늘'해지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