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 로텐더홀을 지나던 박지원 원내대표. 한-EU 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반대하며 이틀째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강기갑 의원에게 손을 내민다. 하지만 이정희 대표는 싸늘한 표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농성을 하며 "(4.27재보선 정책연합 합의문은) 4월 27일까지만 유효한 합의가 아니었다,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진보개혁 세력 간 연대 기반 형성과 정책연합으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삼기 위해 합의한 문서"라며 "설마 다들 잊어버릴 것이라고 여긴 것은 아닌가, 야권연대 약속과 한나라당과의 합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2011.05.04 12:30 | ⓒ 2011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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