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 최광식 문화재청장 등 내빈들
최병렬
문중의 무상증여를 통한 '국민신탁' 사회환원 첫 사례 이날 체결식에는 정성수(17대 종손), 정준수씨 등 동래정씨 동래군파 후손들과 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 최광식 문화재청장, 김부겸 국회의원(군포.문화체육관광방통위), 김윤주 군포시장, 한우근 군포시의장,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체결식은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손들이 조상에게 종택을 국민신탁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고유제에 이어 경과보고, 환영사, 기념사, 축사, 국민신탁 체결 서명으로 진행됐다.
국민신탁 관계자는 이날 국민신탁 체결식에서 추진경과 보고를 통해 "2010년 5월 문화유산국민신탁 의뢰를 접하고 면담을 가진 이후 신탁대상지 조사, 2010년 12월 신탁관계 설정 기본협약, 2011년 1월 국민신탁 체결 법률 검토 및 보존방안 기본구상 작성, 2011년 4월 이사회 보고 및 의결 등의 과정을 거쳐 성사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화유산국민신탁 보전 재산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2009년 7월 기부금을 통해 매입한 이상의 집(서을 종로)과 2010년 12월 매입한 윤경렬 옛집(경북 경주)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이지만, 문중의 증여를 통해 국민신탁 소유재산이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