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태안에서 대격돌

태안군수 재선거, 각당 주말 유세전에 총력

등록 2011.04.23 13:59수정 2011.04.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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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태안군수 재선거의 최대 분수령이 될 주말을 맞아 여·야 지도부가 태안에서 대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은 선거운동 후반에 접어들면서 후보간 격차가 점점 좁혀져 결과를 예측 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는 판단아래, 주말에 각당의 지도부가 태안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나라당의 경우 가세로 후보가 자유선진당 진태구 후보와 TV 토론회이후 확실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주말인 23-24일에는 김호연 국회의원(한나라당 충남도당위원장)이 태안에 상주하며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또 23일엔 박태권 충남도지사가 24일에는 정두언 최고위원의 대규모 지원 유세가 확정돼 있다. 이외에도 중앙당에 추가로 정몽준 의원, 이완구 전 도지사 등의 추가 지원유세를 요청한 상태이다.

민주당의 경우 열세를 보이다가 지난 19일 김세호 전 군수의 부인 신은애씨외 지지자들이 후보 캠프에 합류를 하면서 승기를 잡았다고 보고 연일 지도부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세균 최고위원에 이어 22일에는 정동영, 조배숙 최고위원이 태안군을 방문해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어 23일 오후 2시에는 이낙연 국회의원(민주당 사무총장), 양승조 국회의원(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정범구 국회의원이 방문해 집중유세를 펼치고, 25일에는 박영선 국회의원이 태안을 방문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자유선진당은 진태구 후보가 확실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그동안 후보 혼자 펼치던 선거운동 방식에 지지유세를 더할 계획이다. 특히 23일에는 이회창 총재와 변웅전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태안을 방문해, 집중 지원 유세를 벌어 확실한 승기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회창 총재는 23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태안에 머물면서 주요 당직자, 진태구 후보, 군의원 등 지지자들과 오찬을 하고 재래시장투어에 이어 지원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에 반해 무소속 한상복 후보는 유세보다는 시장과, 경로당 등 유권자들을 직접 찾아가 대화를 나누면서 지지를 호소하는 맨투맨 방식으로 주말 선거운동을 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덧붙이는 글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4.27재보궐선거 #태안군수 재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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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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