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들골목 곳곳에 위치한 화가들의 작품들.
박설화
"Where are you from?" (어디 출신이세요?)
"I'm from Zanzibar." (전 잔지바르 사람입니다.)
"ah~ So, you are a Tanzanian!" (아, 그럼 탄자니아 분이군요!)
"No, I am from Zanzibar." (아뇨, 전 잔지바르 출신이예요.)
잔지바르는 아프리카 지도를 펼쳤을 때, 탄자니아 바로 옆에 있는 조그만 섬이다.
탕가니카와 잔지바르가 1964년 합병되어 탄생한 탄자니아는 이후로도 크고 작은 정치적, 경제적인 문제를 겪어왔다. 또한 남반구(적도 남쪽의 반구) 아래 세워진 최초의 모스크가 있는 곳인 만큼, 대부분이 무슬림들인 이슬람 사회라서 건축 분위기나 마을의 느낌이 상당히 독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