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 31일 의왕 독립만세운동 심포지엄
의왕문화원
의왕시가 1919년 일제의 식민지배에 반대하여 독립을 절규하며 의왕에서 일어났던 독립만세운동 기념일인 3.31일 맞아 의왕문화원 강당에서 3.1절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정부 차원에서 삼일절 기념식을 갖고 있으나 독립만세 운동이 일어났던 일부 지역에서는 당시 독립만세운동이 발생했던 당일 또는 탄압 피해일에 맞추어 독자적인 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의왕시에는 1919년 3월 31일 독립만세 운동이 일어났다.
의왕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제1주제로 3.1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연구소 선임연구원 김형목), 제2주제는 수원-화성지역의 3.1독립만세운동(수원박물관 학예팀장 한동민), 3주제는 의왕지역의 3.1독립만세운동(의왕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 박철하)에 대해 발표했다.
박철하 의왕 향토문화연구소장은 발제를 통해 의왕지역에서는 1919년 3월 31일 밤, 당시 의왕면 주민 2천 명 가운데 800명이 의왕면사무소(현 고천동주민센터)에 모여 고천주재소(현 고천약국 부근)와 지지대 고개까지 오가면서 독립만세 운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